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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유쾌하면서도 재미있는 책이 나와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책 제목은 <박상구의 좋은 점 찾기>입니다. 내용은 아이들이 보기에 간단합니다. 주인공 동훈이에게는 남들에게 숨기고 싶은 비밀이 있습니다. 바로 같은 반 동급생 상구가 자신의 삼촌이라는 것입니다. 흔히, 삼촌하면 어른을 떠올리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박상구의 좋은 점 찾기>에서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동급생 친구가 자신의 삼촌으로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일화를 담고 있습니다. 이러한 설정 하나만으로도 아이들은 너무 즐거워합니다. 어른의 시각으로는 다소 황당한 소재이지만,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으로는 모든 것이 이해되고 이 상황자체가 즐거운 모양입니다. 내용을 간략하게 간추려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동훈이의 짝꿍 현범이에게는 멋진 삼촌이 있습니다. 팽이도 사주고, 놀이동산도 데려가주는 삼촌 말입니다. 하지만 동훈이에게는 그런 삼촌이 아닌 말썽꾸러기 상구만 있을 뿐입니다. 또한 상구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비록 동훈이의 삼촌이지만, 어린이 상구에게도 멋진 삼촌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 아이들은 결국 자신들이 직접 놀이동산을 가려고 합니다. 좌충우돌 상구와 동훈은 지하철을 처음 이용하여 놀이동산을 가보려고 합니다. 그들이 과연 무사히 놀이동산으로 갈 수 있을까요? 또 삼촌 상구는 동훈이를 무사히 놀이동산까지 데리고 갈 수 있을 까요? 그들의 관계는 어떻게 진행이 될까요? 이 모든 의문들이 유치하지만, 너무 재미있습니다. 이 책의 장점을 간략히 소개해보겠습니다. 첫째는 글의 전개와 그림이 모두 즐겁습니다. 장난기가 가득한 얼굴의 그림과 어린이 삼촌이라는 상황자체가 독자층인 어린이들에겐 즐겁습니다. 또한 내용을 읽어보면 느낄 수 있는 점이, 저자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글을 썼다는 점입니다. 지하철을 처음 이용해보는 상구와 동훈이는 지하철 입구 앞에서 어떻게 이용할지 몰라 망설이게 됩니다. 그들에게는 지하철 입구가 이상하게 느껴집니다. 모든 사람들이 입구에서 가방을 갖다 대면 삑 소리와 함께 통과하게 됩니다. 그런 상황이 그들에겐 이해가 되지 않지만 상구와 동훈이도 가방을 갖다 대봅니다. 하지만 삑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아이들은 이런 상황을 어떻게 이해할까요? 저자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다음의 내용도 잘 구성하였습니다. 둘째는 고정관념을 버리게 할 뿐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도 장점을 발견할 수 있음을 알려줍니다. 어린이가 삼촌이라는 설정 자체가 고정관념을 깨트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책 제목처럼 “박상구의 좋은 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즉, 모든 것이 마음에 안 들던, 상구 삼촌에게 좋은 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처럼 우린 아이들에게 단점을 보지 않고 장점을 찾게 하는 습관을 기르게 해줘야 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보내야 하는 이 연휴에, 아이들에게 즐거운 마음으로 <박상구의 좋은 점 찾기> 읽어주는 건 어떨까요
삼촌이 나와 같은 나이라면?우리가 기억하는 삼촌 은 맛있는 것도 사주고, 장난감도 사주고, 놀이공원에도 데려가는 한없이 다정하고 친절한 이미지랍니다. 내가 원하는 건 무엇이든 뚝딱 들어주는 마법사 같은 삼촌. 그러나 동훈이에게 삼촌은 정말 창피하고 괴로운 존재입니다.왜냐구요? 삼촌이 같은 학교 같은 1학년, 그것도 모자라 같은 반 친구인 ‘박상구’거든요. 게다가 이 삼촌은 못 말리는 개구쟁이랍니다. 다른 친구들이 자랑하는 멋진 어른 삼촌이 부럽기만 한 동훈이는 어린 삼촌이 영 못마땅하고 싫은데…. 과연 동훈이는 삼촌 박상구의 좋은 점을 찾아낼 수 있을까요?
우리 삼촌 7
같은 일학년끼리 16
대왕팽이 26
이상한 지하철 출입구 35
삼촌을 잃어버렸어요 46
우리 삼촌 박상구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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