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했던 날들만 기억해
미식가가 아니다. 식도락가도 아니다. 음식에 대한 집착보다는, 즐기기 위한 것보다는 그냥 배고프지 않게 먹자는 주의다. 외국에 나가도 꼭 현지의 맛집을 찾아다니며 음식을 먹어야 하지도 않는다. 길거리에 팔면 먹고 아니면 간단하게 만들어 먹고. 그래서 외국 여행지에서 먹었던 음식 중에 기억에 많이 남는 음식은 없다. 그런데 이 책 첫번째 음식에서없는 기억중에 하나가 떠 올랐다. 미얀마의 국수 모힝가 라는국수를 먹었던 에피소드를 이야기한다. 물론 맛있을거라는 기대는 크지 않았지만정말 몇 젖가락 먹지 못하고 포기했다고 하는 국수다. 나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 때는 바로뉴질랜드인 것으로 기억한다. 태국 친구들과태국 음식점에 가서 태국 국수를 먹은 적이 있다. 물론 뉴질랜드에서 태국 음식은 태국 음식 이 아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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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2. 2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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