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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이야기 1

ksbv 2024. 1. 22. 19:29


중국인 이야기는 중국 근현대사에 대해 서술하고 있는 책이다. 특정 시점부터 사건 별로 서술한 통사는아니다. 신문의 한 단락에 저자가 서술하고 싶은 주제를 서술하듯 중국 근현대사에서 볼 수 있었던 여러 에피소드들을 모아놓은 책이다. 그 속에는 마오쩌둥이나 장제스와 같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정치인들도 있고 정치인들의 가족이나 다양한 문화계 인물들도 있다. 현재 중국의 모습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만한 글이다. 그냥 마음 내키는데로 읽고 싶은 부분부터 조금씩 읽어나갈만한 책이다.
청조 멸망에서 문화대혁명까지,
중국 근현대사, 삼국지보다 재미있다

「중앙선데이」의 ‘사진과 함께하는 중국 근현대’에서 연재했던 글을 토대로 하여, 청조 멸망에서 문화대혁명까지 격동기 중국 근현대사의 전개 과정을 생동감 있게 복원한 책이다. 중화민국 탄생, 공산당 창당, 북벌전쟁, 항일전쟁, 국공내전과 합작, 중소와 중미외교, 신중국 수립과 문화대혁명 등 파란만장한 역사 속에, 혁명가, 지식인, 예술인 등 소설 속 주인공보다 개성 넘치는 인물들을 담아냈다.

중화민국 탄생, 공산당 창당, 북벌전쟁, 항일전쟁, 국공내전과 합작, 중소와 중미외교, 신중국 수립과 문화대혁명 등 파란만장한 역사가 있고, 혁명가 · 지식인 · 예술인 등 소설 속 주인공보다 개성 넘치는 인물들이 있다. 허구는 아니다. 어디까지나 논픽션 역사다. 김 교수의 글은 인물들이 남긴 일기, 서한, 회고록 등 1차 자료와 객관적 문헌에 철저히 근거해 역사적 팩트에 초점을 맞춘다. 섣부른 평가나 어쭙잖은 너스레가 없는 것도 장점이다.

본문은 총 7부로 구성되어 있다. 마오쩌둥과 2인자 류샤오치의 관계를 통해 문화대혁명의 과정의 내막을 보여주고, 장제스를 중심으로, 반목했던 아들 장징궈, 쟁우(爭友)로 조언을 아끼지 않았던 자유주의자 후스, 그리고 수많은 학술·사상의 인재를 배출했던 시난연합대학교의 일화를 들려준다. 여성 혁명가들의 이야기와 수많은 인재를 배출하고 중국 현대미술의 초석을 쌓은 쉬베이훙, 만화가 출신으로 현대 중국화의 비조로 우뚝 선 예첸위를 비롯해 치궁·둥서우핑·옌원량·류전샤 등 걸출한 예술가들의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다.


책을 내면서 덧붙이는 말

참새 소탕전의 추억
류사오치는 마오쩌둥의 속마음을 읽지 못했다
마오쩌둥, 장하오의 관을 메다
물과 햇빛과 바람을 싫어한 천하명장 린뱌오
문화대혁명을 뒤에서 음모한 캉성

전쟁을 하면서도 학문과 자유를 키운 시난연합대학
두부와 혁명
잊혀진 사상가 장선푸
우리 가슴에 대나무 한 그루씩을 심자
최고 권력자 장제스의 쟁우 후스
시베리아 추위도 장징궈의 웃음 앗아가지 못했다
영원한 자유주의자 레이전
장제스와 비극적인 대논객 천부레이

북벌부인 천제루
마오의 장정부인 허쯔전
마오의 딸들
무장한 여인
중공의 청춘
장춘차오를 감옥문에서 기다리던 원징

중화인민공화국 국가를 작곡한 녜얼
중국 현대미술의 반역자
예술은 사회와 인민의 것이다
세상물정 모르는 화가들

마오쩌둥식 중 소외교
짜고 친 포격전
문화대혁명의 와중에서
아편과 혁명

성경을 든 첩보의 영웅
정보의 천재 리커눙
댄서들의 난동
상하이 황제
20세기의 여불위

강산을 사랑했지만 미인을 더 사랑한 사람
위안스카이와 한국인 부인들
푸이의 황후와 황비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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