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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월요일아침부터 서늘한(?) 책한권 소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이책의 주인공들은 월급쟁이로 생활하다가 자영업으로 성공하게 된 16명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싸덕이형이 논하였듯이 촛불집회에 이태백과 사오정이 홍수를 이루고 있는 시대에...현재의 직장에 만족하고 종신토록 사주와 주주를 위하여 뭐가 빠지게 일해보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을것으로 본다...확실히 시류를 잘 알고 있는 것이라고 하겠지....그래서 서점가에도 부자신드롬 에 만족하지못한 독자들을 위한 보다 구체적이고 실용가능성이 있는 창업신드롬 에 떠돌게 됨은 어쩜 매우 당연한 귀결일수도 있다...약간은 씁쓸~~하지만..ㅋㅋㅋㅋㅋ 앞서 이야기한대로 16명의 인물을 실제로 인터뷰하여 중복된 업종없이 소개하고 있는데..자영업의 대표주자 요식업뿐만 아니라 평소 잘 신경쓰지 못하고 있는 고시원,블루클럽,도배나라,헬스클럽,미술학원,가구점,팬션업,페인트수입상,굴착기대여업 등에 대한 성공사례등도 소개하고 있어 흥미롭다...그저 흥미롭다는 이야기다..^^ 마음에는 잘 와닿지 않는다는 뜻이다....다양한 분야에 대해 소개하려고 노력한 점은 인정하나 관련직종에 근무하지않은 사람이 굴착기대여라...ㅋㅋㅋ 일단 요기서는 여기까지하고 넘어가주마.. 내용이 그리 구체적인 부분을 긁어주지 못하고 있는 점 또한 깊이 반성해야할 부분이 아닐까 싶다..우리나라 직딩중에 창업을 생각하고 있지 않거나 한번도 생각해본적이 없는 사람은 없으리라..그럼 그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해 속시원하게 이야기해주어야 진짜로 퇴직하고 뭐하지 라는 책제목에 걸맞는 강력한 모티브를 제공할수 있을것임에도 불구하고...수박겉을 핥아주는 수준의 내용으로 도대체 그런 분야에 투자하는데 얼마나 자본이 소요되는지...어떤 경험이 필요한지..어떤 성격의 사람들에게 적합한지...등등 물어보고 싶은 ?퀘스천 마크만 많이 남기고 책을 접고 있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아마 오방뿐아니라 이책 250여페이지를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준 사람이라면 공감의 고개주억거림을 하게 될것으리고 믿는다....한마디로 약하다..^-^ 그래도 수많은 직딩들의 마음을 대변하며..나와 같은 입장에서 나와 비슷한 관점을 가지고 있는 동지들들을 만날수 있다는 점에서는 읽을만한 책이라고 이야기해줄수 있을것이다....30대에서 60대에 이르는 창업연령과 전직의 다양성또한 장점이라고 볼수 있으며 나름의 성공을 거둔 자영업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하여 독자들 역시 마음속으로 자신의 통제할수 있다는 강조하고 싶다....물론 취재과정에서 다수의 자영업자를 선정하여 그중에서도 독자들에게 아~~하는 감동을 줄수 있는 사람들로 골라냈겠지만...그 수고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그들의 사연은 눈물겹고 장엄하다...역시 모니모니해도 픽션보다는 논픽션이 감동을 준다는 점을 인정하지않을수 없는바....전국민이 장사꾼이 되길 원하는 고용불안의 시대에 해법을 주기에는 매우 약한것이 사실이지만...이책이라도 읽고 다들 마음의 위안을 삼는 한주일이 되었음 좋겠다..간만에 비가 와서 시원하다..금주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있네..다들 힘내길^^; - 직장생활을 더이상 못하겠다고 판단이 서면 뛰쳐나오기전에 아이템을 정하고 충분한 벤치마킹을 한 다음 다시 두들겨보고 자신이 설때 회사를 박차고 나와야합니다.홧김에 저지르는 우를 범하지않길 바랍니다.나아가 모두들 불시에 퇴직해야 할때를 대비해야지요.(다솜고시원 김학림) - 무엇보다도 내가 노력한 만큼은 돌아온다는 사실이 더욱 희망적입니다.월급을 받을때는 좀 열심히 해도,또 좀 나태해도 소득에 큰 차이가 없었는데 지금은 다릅니다.매출이 줄어들때면 전단지를 뿌립니다.(중략) 그러고 나면 이튿날 고객수가 달라집니다.노력을 쏟으면 그 대가가 돌아옵니다.참 재미있습니다.(블루클럽 김문용) - 월급을 꼬박꼬박 받을때는 몰랐는데 사업을 하면서 돈의 소중함을 새삼느끼게 되었습니다. 실패를 겪었지만 월급생활에 대한 미련은 없습니다.굳이 현직들에게 한마디한다면 직장을 다니든 자영업을 하든 현실에 충실해야 한다는 얘길 하고싶어요.언제끝날지 모를 자신없는 월급생활을 계속하기보다는 차라리 더 일찍 사회현장에 나간다면 좋은 결말이 분명히 있다는 것도 말해주고 싶네요.(SK도배나라 강대묵) - 퇴직자는 일을 시작하기전에 그일에 대한 준비기간을 가져야합니다.사람에 따라 준비및 적응기간이 짧을수도있고 길수도있는데 이는 자기가 하기나름이며 얼마나 노력하는가에 달려 있습니다.사전실습없이 하는 사업은 차라리 빨리 망해버리는 것이 앞일을 위해 좋을수도 있습니다.(공인중개사 조덕영) - 저도 직장생활을 단맛쓴맛 다 보아왔습니다.희망이 별로 없었어요.얼마나 오래일할수 있을지도 알수없고 훗날 나이들어 퇴직할때 누가 목돈을 안겨줍니까? 퇴직금이 몇푼이나 된다고...(중략) 그래서 저는 위기를 대비하기위해,그리고 어차피 월급쟁이로 성공할 형편이 아니라는 판단에 일찌감치 제 갈길을 택한겁니다.죽어라 직장에 바치는 노력이면 장사인들 못할까 생각했지요.(우드피아가구 사당점 이석모)
퇴직 후 짧은 기간 내에 자기 사업으로 성공한 16인의 생생한 경험담과 창업하려는 이를 위한 따뜻한 조언을 담은 책. 현대해상화재보험 퇴직자 관리 프로그램의 책임자인 저자가 재기에 성공한 퇴직자들을 2년여 동안 직접 인터뷰하여 그들의 생생한 창업 노하우를 담았다. 우리 주변의 평범한 사람들이 샐러리맨 생활을 접고 자기 사업을 시작하면서 겪은 갈등과 성공담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1. 성격에 맞는 조용한 사업을 찾았다 - 다솜고시원 김학림 대표
2. 철저한 프랜차이즈 연구로 출발했다 - 블루 클럽 경대 북문 김문용 지점장
3. 인생의 세 번째 쓴맛, 그 속에서 마지막 직업을 찾다 - SK 도배 나라 강대묵 사장
4. 관심 많았던 스포츠 분야로 눈을 돌리다 - 동아 남녀 헬스클럽 이재수 관장5. 언젠가 교육 사업을 하기 위해 철저히 준비했다 - 예술 공간 미술 학원 이윤규 대표
6. 영업 경험을 바탕으로 요식업에 도전하다 - 민속 주점 이태백 문선구 대표
7. 전공을 살려 평생 직업을 찾다 - 김중훈 법무사
8. 철저히 망해 본 것이 성공의 밑거름이 되다 - 조덕영 공인 중개사
9. 회사에 쏟는 열정이면 장사인들 못 할까 - 우드피아 가구 사당점 이석모 대표
10. 과거는 과거고 현재가 중요하다, 퇴직한 공직자의 새로운 출발 - 카사노래방 정성규 대표
11. 뜻 맞는 사람끼리 컴퓨터점을 차리다 - Safer Computer 둔촌점 곽재웅 사장
12. 최신 업종으로 승부를 걸었다 - 굳웰 잉크 충전방 마포점 고명희 대표
13, 아이템을 찾아 전 세계를 누비다 - 페인트 수입상 태영상사 조덕수 사장
14. 세 번의 시도 끝에 자영업 세계를 알다 - 펜션업에 도전한 최병곤 씨
15. 취미 생활과 연이 닿는 일을 찾았지요 - 한빛당구장 이성휘 사장
16. 장비로 돈을 벌지요 - 굴착기 대여업 박제선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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