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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소개글에서 아이돌남주와의 충동적인 여행이라는 주제에 호기심이 생겨서 구입했다.아이돌남주도 좋은데 그와의 위험천만한 여행이라니 이처럼 자극적이고 호기심이 생기는 주제가 또 있을까?그런데..... 도데체 뭐가 위험천만하다는 걸까?남주와 여주의 사이에는 뭔가 사건이 벌어지지도 않고 악랄한 조연이 나타나 사건을 만들지도 않는다. 모두들 "둘이 좋은 사랑하세요~ 우리가 등 밀어 드릴게요" 하는 식의 행동들만 할 뿐이다. 남자가 재벌이고 여자가 가난한 그런 설정도 아니고 여자 역시 재벌집 자녀라서 시어머니 될 분이 나타나 물을 뿌린다거나 우리 아들 옆에서 떨어져! 하는 일이 생기지도 않고 오히려 둘이 얼굴을 알지 못한체 거부하던 정혼자와 정혼녀의 관계였고 가족들의 비호를 받으며 사랑을 키워나가게 된다.이런 두리뭉실 좋은게 좋은거다. 하는 분위기 속에서 둘의 사랑은 무난하게 흘러가기 때문에 읽는 내내 오히려 더 지루했던 것 같다. 너무 굴곡이 없다. 작품 속에서 반복되는 악조들과의 투닥거림도 피곤하지만 이렇게 없어도 너무 없는 것 또한 읽는 재미를 반감시킨다.연애인님 남주로 인해 사생팬이나 악성팬에 의한 일들은 이 사건 또한 남주가 재벌남이라... 정말 그냥 그렇게 해결되어 버린다. 그래서 그런지 너무 잘 해결되서 읽다가 허탈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무엇보다재미없다고 느낀 점들이 너무 재벌남 재벌녀의 이야기라서 그런지 부모의 돈으로 편하게 유학하고스튜디오까지 차려주고 고생이라고는 전혀 하지 않는 여주의 모습이 오히려 허탈하고 현실에서 느끼는 박탈감을 느끼게 만들어서 더 재미가 없었던 것 같다. 정말... 현실감은 제로다. 제로!실제 재벌들에게는 현실성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읽는 독자에게는 머나먼 세계의 일일뿐...제로의 현실감은 로맨스판타지에서 충분히 느끼고 있다. 현대로맨스에서까지 현실감 제로를 느끼고 싶지는 않다. 외모가 현실감이 느껴지지 않는건 어차피 외모는 상상이 안되니까 상관없지만 돈은... 상상된다. 충분하게! 아주 생생하게!
Lovers(러버즈) (총2권/완결) 세트 상품 입니다.

내일 아테네로 가야 하는데, 같이 갈래요?

데뷔 9 년차 아이돌 주영민, 그는 충동적인 남자가 아니었다. 울고 있는 여자에게 불쑥 던진 제안, 그것은 다분히 충동적인 제안이었다.

당신이 한국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내가 믿어도 될까요?

자신의 뜻대로 살지 못하는 답답함에 힘들어 하던 유나는 파리에서 만난 한국 남자의 제안에 응하고 만다. 낯설지만 어딘지 모르게 익숙한 이 남자, 믿어도 될까?

도망치는 것에 대해 후회하지 않을 자신 있어요?
도망친다고 생각 안하면 되죠. 그냥 잠시…… 나에게 휴가를 주는 거라고 생각하고 싶어요.

그들의 위험천만한 휴가는 이제 막 시작되었다!


Lovers(러버즈) 1
Lovers(러버즈)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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