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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 어떤 신부님의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장례식장에 다녀왔어요 이제 한 번 두번 장례식장에 가는 일이 더 생기다 보니.. 참.. 사람 사는게 어떤걸까하는 생각도 하고 잘 사는게 어떤 것인지..하는 것에 대해서도 가끔 생각하게 되네요 물론 여전히 철 없이 살고는 있지만.. 삶과 생명.,.. 죽음등에 대해서 생각해볼 기회들이 생기더라구요 그런데.. 이번 루이스 새커의 책을 보면서.. 우리 일상에서 죽음을 겪으면서 아이들에게어떻게 설명을 하고 아이들이 어떻게 느낄 수 있을지를 바라보고 그 맘을 다독여줄 수 있는 책을 만났네요 선생님의 개를 부탁해 현북스 책을 알게 되면서.. 루이스 새커.. 마빈 시리즈를 보면 정말 유쾌하기도 하고 어쩜 이렇게 우리의 소소한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재미나게 엮었을까 참 머리 좋은 사람이다.. 그리고 삶을 참 소중하게생각하고 즐기는 사람이구나란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내가 여자로 바뀌다면? 내가 놀림감이 된다면? 등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 가면서 겪게되는 이야기들.. 그 당사자가 될 지 아니면 주변인이 될지는 모르지만.,, 아이들이 간접경험을 하고 가는 것과 그리고 자신이라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하고 가는 것은 다르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우리의 삶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것이 죽음인데.. 이번 책은 그 죽음에 대해서 생명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책이에요 줄거리~~ 마빈은 선생님이 휴가를 간 동안 선생님의 개를 돌봐주기로 해요 먼가 자신이 우쭐댈 만한 책임을 지고 있다고 생각하게 되죠 선생님의 개인 왈도는 사람으로 치자면 할아버지죠.. 그것도 연세가 많은 할아버지요.. 마빈은 왈도를 보살피면서 왈도가 먹으려고 하지 않을때 사료도 함께 먹어보고 왈도가 좋아한다는 간을 썰어주기도 하죠 그런데 왈도가 선생님의 침대 밑에 죽어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죠 자신이 선생님의 개를 잘 보살피지 못했다는 생각과 자신때문에 자신이 소홀해서 왈도가 죽은 것인 아닌지하는 마빈의 죄책감.. 하지만 이내 그것은 아니란 걸 알게 되요.. 죽음은 우리 일상 옆에 있는 것이죠 그 죽음을 경험하는 것이 이렇게 사랑하는 동물의 죽음이든, 주변 사람의 죽음이든. 누구든 죽음을 경험하는 것.. 이별을 경험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 거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살아가는 건.. 그 죽음에 이르기 전까지 우리가 잘 살아야 한다는 우리가 태어난 이유가 분명히 있다는 사실을 느끼고 나누는 것이죠.. 지난 달 집에서 키우던 달팽이가 죽자,,.. 울던 두 딸의 모습이 생각나네요. 전 솔직히 아유.. 어쩌나 불쌍해서 이 정도 마음이었는데.. 저희 딸들은 정말 마음이 아팠대요 우는 아이들 달래느라 한참을 보냈었네요 생명에 대한 죽음에 대한 가슴 찡한 마빈의 이야기 초등 아이들이 있다면 함께 나누어도 좋을 거 같아요
선생님의 개를 돌보게 된 마빈의 가슴 찡한 이야기

뉴베리 상을 수상한 베스트셀러 작가 루이스 새커가 저학년 연령의 독자를 위해 쓴 ‘빨간머리 마빈 시리즈’ 네 번째 권 선생님의 개를 부탁해입니다. 선생님의 개를 부탁해에서 마빈은 일주일 동안 담임 선생님의 나이 든 개, 왈도를 돌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마빈의 임무는 선생님이 잠시 학교와 집을 떠나 있는 동안, 선생님 집에 들러 왈도에게 사료를 주고 산책을 시켜 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동안 마빈은 선생님의 집을 마음껏 구경할 수도 있고, 무사히 일주일이 지나면 수고비로 25달러나 받게 됩니다. 친구들은 모두 마빈을 운 좋은 녀석이라며 부러워하게 되는데, 과연 마빈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될까요?


1. 선생님의 개, 왈도
2. 열쇠
3. 어른스럽고 책임감 있게
4. 임시 선생님
5. 먹은 게 없으면, 똥도 나오지 않는다
6. 개 사료를 먹다

7. 간을 먹이다
8. 왈도, 어디에 있니?
9. 뭘 해야지?
10. 세상에서 가장 운 없는 아이
11. 기다림
12. 죄송해요,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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