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 보바리

대학시절 불어불문을 전공하면서 20년 전 읽어 보았던 마담 보바리,보바리 부인을 다시 읽었다.프랑스어를 전공하면서 읽었던 여러 문학 작품들이 나이가 들어가니 자꾸 생각이 난다.의사가 된 샤를 보바리는 루오 영감의 딸 엠마와 결혼을 하게된다.그러나 엠마는 결혼 후 이내 시골 생활에 환멸을 느끼게된다.보바리는 엠마를 위해 용빌로 이사를 가고 그곳에서 엠마는 서기인레옹을 마음에 두나 서로의 마음을 차마 확인하지 못하고 레옹은용빌을 떠난다.곧 로돌프가 엠마를 유혹하기 시작하고, 엠마는 로돌프와 밀회를즐기기 시작한다. 단둘이 용빌을 떠나기로 하고 들떠 있던엠마른 로돌프는 떠맡기싫어 전날 도망가고만다그로부터 몇 달동안 엠마는 신경 쇠약으로 죽을 고비를 넘기고 겨우정신을 회복하고 보바리와 공연을 보러가는데. . . 운명인지 우연인지 레옹을 다시 만나게 되고 둘은 못다한 사랑을나누게된다.엠마의 이런 욕망과 탐욕으로 엄청난 빚을 지게 되고 결국은돈을 갚을 수 없게되자, 비소를 먹고 자살을 선택한다.시간이 흘러 엠마에 대한 그리움이 가시기도 전에 레옹과 로돌프의편지를 확인하고 보바리도 역시나 자살을 선택하고 만다.한 여자의 욕정과 탐욕으로 스스로를 너무나 비참하게 하고 그녀만을 바라보던 남편까지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다니. .
프랑스 사실주의 사조의 효시로 평가받는 작품인 ‘마담 보바리’가 고려대 불문과 교수의 4년간의 주석판 번역 작업의 결과로 재출간된 책. 파리에서 간행된 다섯 개의 불어 판본, 그 주석들, 이왕에 나와있는 한국어판, 영어 번역판들을 보완작업에 동원했다. 플로베르 전문가들에게 질문서를 보냈고, 수십 쪽에 달하는 답신을 원용하여 90여 개에 달하는 주석을 가진 ‘연구번역’을 선보이게 되는데, 그게 바로 이 책이다.

씨리얼 영어영역 독해 기본편 350제 (2017년)

와글와글 동물 가방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