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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대개 선과 악으로 등장인물들을 바라본다. 도둑의 경우에도 정말 나쁜 짓을 하는 도둑과 의적으로 나누곤 한다. 그런데 아르센 뤼팽의 경우에는 선과 악의 경계가 아리송하다. 이번에는 천재 소년인 보트를레가 아르센 뤼팽의 적수로 등장하는데, 뤼팽과 대적하면서도 순수한 모습이 많이 드러나고, 반면 뤼팽은 냉소적이지만 매력이 있다. 두 캐릭터의 차이가 책을 읽어나갈 때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
추리 소설 역사상 가장 매력적인 도둑, 아르센 뤼팽!

「아르센 뤼팽 전집」 제3권 기암성 . 100년 넘게 칭송받아온 추리 문학의 고전을 최신 원전 완역본으로 만나본다. 1905년 첫 선을 보인 이래로 추리 소설 마니아들의 열렬한 사랑과 아낌없는 응원을 받아온 도둑 ‘아르센 뤼팽’. 피비린내 가득한 범행 현장에서도 아름다운 여인과의 로맨스를 꽃피우고 수만 가지 얼굴을 가진 변장술의 대가이자 언제나 유머를 잃지 않는 기묘한 캐릭터, 선과 악이 공존하는 ‘아르센 뤼팽’ 시리즈는 애거서 크리스티, S. S 반 다인, G. K. 체스터턴 등 최고의 추리문학가들에게 활발히 애용되며 추리문학계의 지평을 넓혔다.

제3권 기암성 은 탄탄한 이야기 전개와 뛰어난 상상력이 돋보이는 장편이다. 제스브르 백작의 앙브뤼메지 저택에서 비서 장 다발이 의문의 살인을 당하고 백작의 조카인 레이몽드가 저 멀리 도망치고 있는, 범인일 게 분명한 남자에게 총을 쏜다. 총상을 입은 남자가 잡히는 건 시간문제라고 생각했지만 어찌 된 일인지, 남자는 홀연히 사라지고 만다. 경찰이 사건 현장을 조사하는 자리에 우연히 천재 소년 이지도르 보트를레가 참석하고 살인 사건을 낱낱이 파헤친 그는 뤼팽과 전면전을 선포한다.


1 - 총소리
2 - 수사학급 학생 이지도르 보트를레
3 - 시체
4 - 정면 대결
5 - 흔적을 따라서
6 - 역사적인 비밀
7 - 에기유 개론
8 - 카이사르에서 뤼팽까지
9 - 열려라, 참깨!
10 - 프랑스 국왕들의 보물

 

목소리의 형태 7

9.6 다 읽기까지 생각보다 오래 걸린작품이다. 7권으로 완결되는 짧은 만화라 마음만 먹으면 금방 읽었을 텐데, 내용의 무게와 깊이 때문에 점점 다음 장면을 읽는 게 부담이 돼 손길이 잘 안 갔다. 처음엔 청각장애인이 등장한다는 말만 듣고 호기심으로 접했는데 정작 궁금했던 청각장애인이 바라보는 세계나 일상보다 친구와의 관계라는 테마가 매우 강하게 드러나는 지라 나도 모르게 자세를 바로잡고 읽었던 기억이 난다. 이 작품의 개요는 간단히 말하면 이렇다.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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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루이스와 나니아 나라 이야기

1. 요약 。。。。。。。 ​ 1장에서 루이스의 생애에 관해 개괄적으로 살핀 저자는, 2장에서는 본격적으로 이 거대하고 매력적인 작품이 어떻게 창조되기 시작했는지, 그리고 각권(이 이야기는 모두 일곱 권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의 전체적인 내용이 무엇인지를 설명한다. ​ 3장부터 본격적으로 이 작품을 연구하는 부분이 시작되는데, 아슬란을 중심으로 한 루이스의 신학적(주로 ‘신론’에 관한) 통찰들(3장), 도덕과 윤리에 관한 관점(4장), 이 작품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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