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카테고리 없음

월요일도 괜찮아

ksbv 2020. 11. 18. 09:52

월요일도 괜찮아

직장인들에게 있어 월요병은 정말 병입니다.정신적인 스트레스 및 병리학적인 질병으로 분류한다면 가능할 것이라 생각합니다.첫째, 그 증상을 겪는 사람이 다수이고,둘째, 그 증상의 양태가 비슷하며,셋째, 직장이라는 공통의 원인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그러하다고 생각합니다.월요병은 우스게로 만들어진 말일지라도,정말은 심각한 병일지 모릅니다.최소한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그런 저에게 유유자적이니 하면서, 월요일도 괜찮아 라고 말하는 것에는 순순히 동의할 수 없었습니다.책의 내용이 괜찮았다고 하면 이해를 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하지만, 책의 내용은 그러하지 못했습니다.현대인의 시각, 그리고 한국이라는 특수한 상황, 시대적 상황, 경제적 상황 등에서배부른 세대라는 오명을 쓰고 한반도 설립 이후 최대의 스트레스를 받으면서도동시에 행복한 비명이라는 손가락질을 받는 세대들의 입장을 그들의 입장에서좀더 고민을 하는 내용이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주변의 신변잡기, 잡생각을 나열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 다 읽을 수 없었습니다.

일요일의 우울은 세계보건기구가
심각하게 다뤄야 할 전염병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거꾸로 월요일이 반가울 수도 있다.
일이라는 과제는 사랑이나 결혼 생활에 비하면 훨씬 더 수월하다.
우리는 아이러니하게도 월요일 아침을 기다린다.

인생은 과연 뭘까?
혼자서도 행복해지는 문화 해독 기술

뮤지컬 관객들의 궁금증과 답을 담은 첫 책과 밀리언셀러를 통해 사회를 들여다보는 두 번째 책을 저술했던 박돈규 기자의 새 에세이가 출간되었다. 이번에는 뮤지컬과 책뿐만 아니라 영화와 연극을 비롯한 모든 대중문화 매체를 통해 ‘살아가기’를 이야기한다. 18년간 신문사 마감 전선의 최전방에서 글쓰기의 두려움과 맞서 싸워온 박돈규 기자가 만국의 노동자가 겪는 월요일의 두려움에 대처하는 법을 알려준다. 나아가 삶의 도처에 도사린 두려움과 마주하는 번뜩이는 지혜를 대중문화 속에서 발견한다. 우리의 일상을 구성하는 스물다섯 가지 키워드를 뽑아 그 안에서 자유롭게 영화와 소설, 그림과 연극, 사건과 사물 등을 소환한다. 우리가 읽고 보고 듣고 말하는 것들을 통해 어떻게 외로움과 불안, 고독과 절망이라는 인간의 굴레를 벗어날 것인가에 대한 성찰을 정성스럽게 담아냈다.

서문

무슨 일을 하시나요?
01 일요일 오후 / 환승
02 일 / 성공
03 행복
04 저커버그의 옷장
05 돈

전방에 과속 방지턱이 있습니다
06 걱정 말아요 그대
07 혼자
08 사랑 / 결혼
09 스마트폰
10 자연

삶은 대부분 동어반복
11 여행
12 집
13 음식이라는 심리학
14 나는 누구?
15 정상正常

우리는 본능이 과대평가된 시대에 살고……
16 나르시시즘
17 슬픔 / 우울
18 분노
19 중력 / 낭만주의
20 습관 / 예술

껍데기가 단단할수록 속은 허하다
21 섹스
22 무기력
23 미루기
24 미신迷信과 미신美信
25 죽음 / 비관주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