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한 미식가 1~2권 세트
혼자 밥을 먹고, 혼자 술을 마시는 것이 더 이상 화제가 되지 않는 시대가 되었다. 얼마 전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는 혼자 밥 먹는 행위를 인간관계의 단절, 소통의 부재라는 관점에서 보고 ‘혼자 밥 먹는 일’에 대한 위험성을 진지하게 말했지만 「고독한 미식가」를 읽다보면 혼자먹는 밥은, 그저 혼자서 즐기는 쾌락의 일종으로 가볍게 생각하게 된다. 「고독한 미식가」의 에피소드는 단순하다. 무역업을 하는 주인공이 일을 마치고, 혹은 출장길에 혼자 밥을 먹는 내용이 전부이다. 혼자 일하다 배가 고파지면-만약 그 사람이 남성이라면- 메뉴에 대한 고민 없이 가까운 해장국집에 가서 해장국을 먹거나 기사식당에 가서 백반을 사 먹는 게 보통이지 않을까 싶은데 주인공은 전혀 다른 태도를 보인다. 방문한 지역의 특산물을 먹는..
카테고리 없음
2024. 2. 2. 10:38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
TAG
- 5차원 달란트 교육
- 도해 우주선
- 천안함 7년
- 비극의 탄생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0
- 기암성 - 아르센 뤼팽 전집 03
- 반하다 (무삭제 연재본)
-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
- 의문의 기록
- 우상의 시대 교회의 사명
- 여름을 삼킨 소녀
- 짧은 영광
- 첫 번째 펭귄은 어디로 갔을까?
- 그래서 더 슬픈 영혼
- 유엔미래보고서 2025
- 내릴 수 없는 배
- 다큐멘터리 차이나
- 평화가 깃든 밥상
- 북경대 新 HSK 실전 모의고사 3급
- 박 회계사의 재무제표 분석법
- 1센치 영문법
- 팀장이라면 어떻게 일해야 하는가
- 신과 함께 - 신화편 (상)
- 투자의 99%는 금리다
- 짚신 신고 도롱이 입고 동네 한 바퀴!
- 죽은 철학자의 살아 있는 위로
- 여행의 문장들
- 은이의 손바닥
- 시작은 브롬톤
- 고양이가 내게로 왔다
- 행복했던 날들만 기억해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