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드리히 니체의 을 읽게 되었다. 니체의 다른 저작들을 철학, 사상적인 호기심을 품고 접근했다고 한다면 은 예술에 대한 니체의 시선을 경험해 보려는 시도였다고 하겠다. 도서관에서 우연히 꺼내든 것은 김용옥 선생의 젊은 시절 저작이었고 그것은 연극에 관한 것이었다. 그가 말하려던 어떤 놈점 중 하나를 "이것에 관해서는 니체의 에 잘 나타나 있으니 참고해도 좋다"라고 쓰여 있었고, 나는 자연스레 미뤄두었던 이 책에 손이 갔다. 니체의 나이 28세에 쓴 데뷔작이라고 한다. 그는 그리스 비극의 정신 속에서 과연 무엇을 탐구하고 발견하였던 것이며, 무엇을 우리의 생에 견주어 비교하고 닮거나, 혹은 닮지 않으려 했던 것일까. 지금 읽는 이 끝나거든 곧장 달려가 알아볼 일이다.예술가를 위한 형이상학의 최고 경전! ..
만화책 즐겨읽기 682빈손으로 활을 당겨 해를 떨군 한겨레 옛이야기― 신과 함께, 신화편 상주호민 글·그림애니북스 펴냄, 2012.11.16. 11000원 젊은 만화가 주호민 님은 우리 신화에 만화라는 옷을 입혀서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신과 함께》라는 이름으로 2010년에 ‘저승편’을, 2011년에 ‘이승편’을, 2012년에 ‘신화편’을 마무리지어요 우리한테도 ‘하느님 이야기(신화)’가 있느냐고 아리송해 할 분이 있을 텐데, 우리한테뿐 아니라 모든 겨레에는 ‘하느님 이야기’가 있어요. 중국에도 일본에도, 태국에도 라오스에도, 브라질에도 멕시코에도 저마다 다른 ‘하느님 이야기’가 있습니다. 널리 알려진 그리스나 로마 하느님 이야기만 있지 않습니다. 북유럽이나 아일랜드 하느님 이야기만 있지도 않고요. 다만..
세계에서 가장 먼저 어린이날을 만든 나라가 우리나라라고 한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사회시스템은 이와는 무관한 듯 보인다. 어느덧 세월호는 언론의 장난질 속에 거의 잊혀지고 있다. 누구에게 책임을 지워야 하는지 관련한 비리와 더불어 제도상의 문제는 무엇이고 어떻게 재발을 막을 것인지에 대한 논의 보다는 보상금이 얼마인지에 초점을 맞춘 보도들 속에 어처구니 없게도 시민들의 관심은 조금씩 멀어져가고 있는 것이다. 이미 우리나라 사회문제를 진단한 많은 책을 출간한바 있는 우석훈씨가 작년 이맘때쯤 출간한 이 책을 나는 오늘에서야 읽어보며 다시한번 그날의 충격을 되새겨보았다.누구도 이 배에서 내릴 수 없다.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을 되찾기 전에는 경제학자 우석훈이 쓴 내릴 수 없는 배 는 어떻게 이 사건이 일어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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