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0시00분~11:002. 어릴때 아직 비디오 게임이 없었던 시절에 우리의 상상력을 자아낸던 것은 바다와 산과 들판 그리고 숲 그곳에는 다양한 동식물이 살고 있고 가끔은 우리를 놀라게 하거나 기쁘게 하기도 한다. 아이는 때로는 상냥해지기도 하며 떄로는 잔혹하기도 한다. 그렇게 아이는 선과 악을 둘다 몸에 지니고 있는지도 모른다. 조금씩 성장해가는 아이는 상상력도 따라 자라게 된다. 개미가 집단으로 큰 메뚜기의 시체에 몰려 있으면 여왕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저들의 세계를 상상해하며 응원하기도 하면서 말이다. 때로는 개미를 밟는 잔혹한 무리들도 있긴 하지만... 보고 듣는 것 그리고 가슴 가득 들여 마신 공기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냄새 등 온갖 것들이 아이의 감성을 키우고 각각의 세계관을 구축해 나간다..
요즘 아기를 데리고 밖에 나가면 보이는 많은 가게들....커피숍, 음식점, 병원, 빵집 등등... 수많은 가게들을 보며 우리 아기는무슨 생각을 할까요?손으로 가리키며 뭐라고 재잘재잘 거립니다. 아직 가게가 어떤 곳인지몰라서일까요?ㅎㅎ책은 참 예쁘고 신경써서 만들었어요. 색감 놀이뿐만 아니라 촉감도느낄 수 있게 구성되었죠.조금 아쉬운 점은 세상에 존재하는 가게들이 아주 많은데 몇 가지의가게만 실려있어서 그 부분이 아쉬웠어요생선가게, 커피숍, 책방 등등 더 큰 아이를 위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가게 그림책도 나왔으면 좋겠어요그래도 구매 만족합니다^^알록달록 50여 가지 사물들과 함께우리 아기 ‘언어 감각’이 쑥쑥!빵집, 장난감 가게, 채소 가게, 마트, 백화점 등 다섯 가지 장면 속에서 다양한 물건들이..
그림책은 재미있다 - 그림책의 다섯가지 표현 기법 다케우치 오사무 지음 / 양미화 옮김 / 문학동네 그림책은 재미있다. 쉽게 읽히는 그림책은 부담이 없다. 그러나 우리는 그림책 속에 기법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은 적다. 그림이나 스토리에 집중하여 책을 선택할 뿐 기법까지 분석하여 책을 선택하는 경우는 드물다.이 책에서는 그림책의 표현기법에 대해 이야기 한다. 표현기법의 창을 열고 그림책을 들여다보는 책이다. 그림책에서 받는 감동은 다른 곳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그림책 자체에서 오는 감동이다. 그림책은 그림 또는 글이하는 구체적인 표현에 기초한 일종의 구조물이다. 그림책의 표현기법이란 어려운 것이 아니다. 독특한 그림책으로 유명한 초 신타는 이렇게 말한다. "나는 그림책을 만들려고 하면 곧 이 이야기를 가..
역시 매력적인 남녀 주인공이 등장하는 작품에로맨스가 빠지면 섭섭하지.다만 형수와 덕이의 관계는 그렇다 치더라도규식의 캐릭터는 꽤 의외였다.과정이야 어찌되었든 결국은 자신과 가문을 속이려는 덕이였는데그녀를 대하는 모습은 놀라울 정도로 쿨하다. 신분발각을 걱정해야 되는형수와 덕이, 그리고 읽는이까지 적어도 이부분에 있어서는 규식에게 빚하나 지는 셈이다. 처음 기획한 사기극이 완성을 보지는 못하지만형수를 응원하는 독자의 입장에서는오히려 이쪽이 다행인듯.진중한 무게가 느껴지는 사극도 재미있지만이런 퓨전 사극이 주는 재미 또한 읽는이를 즐겁게 한다.조선시대판 마이 페어 레이디서얼들을 세력화하고 싶은 세손(정조)이 천재 서얼 강형수에게 노비를 요조숙녀로 만들어 양반들을 속인다면 서얼허통법을 통과시켜 벼슬길을 열어주..
어릴 적 부터 익히 들어오던 유관순이라는 이름은익숙하다.어린나이에 3.1운동에서 만세운동을 했던 소녀.한때는 유관순 언니 였건만어느새 나는 유관순 열사의 나이를 훌쩍 넘었다.내가 기억하는 것은 한장의 사진,찰나의 순간으로 이해하던 그녀는 어떤 사람이었을까?소설은 순사를 동경하던 어린아이에서 태극기를 그리며 만세를 외치던 소녀,그리고 서대문형무소에서 온갖고문을 받다가 버려진 그녀의 최후를 보여주고있었다.그때 독립만세를 부르며 일본에게 죽어간 이들은뭔가 영웅적인 면모의 비범한 사람들이 아니다.어디에서나 볼법한 주위의 사람들이었다.막연한 상징, 그저 의미없는 이름이 되어버린 이는살아있는 인간이었고, 인생이었다.어린 인생이 붉은 꽃잎처럼 흘리던 핏방울이 있어독립이 있었고,나라가 있었고,한가로이 이 글을 작성하는..
땅과 바다. 2차 대전에서 독일은 해양국 영국에 패하고 몰락한다. 독일 최후의 공법학자였던 칼 슈미트는 그 모습을 보고 좌절한다. 그러면서 해양국과 대륙국가의 역사를 그린 책 땅과 바다를 저술한다. 칼 슈미트는 법학의 천재로, 주권이란 예외상태에서 결단하는 것임을 증명하였다. 하지만 그는 잘못된 결단으로 인해 히틀러를 만들게 되었고, 결국 독일을 몰락하게 만든다. 그래서 그는 나치부역학자라고 평가받은 이후 고향에서 은둔하게 된다. 바로 그곳에서 작성한 책이 땅과 바다이다. 읽어보면 재미있을 것이다.‘땅과 바다’, 인간 존재와 행위의 요소적 소여성所與性이 국제법과 전쟁들을 규정한다. 정치, 전쟁, 적대, 법과 인간성에 대한 민족과 나라들의 서로 다른 이해들은 공간에 대한 그들 고유의 이해방식의 차이에서 나..
미야베 미유키 여사의 소설은 이후 , 등 추리 장르는 물론 코믹 추리물 , 시대물 역시 무척 재미있게 읽었던지라 최고의 이야기꾼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단편집 는 미미 여사의 작품 치고는 조금 실망스러운 책이다. 다작을 하는 작가는 아무래도 약간 아쉬운 기분이 드는 작품도 있을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애거서 크리스티도, 히가시노 게이고도 그렇듯이 말이다. 특히 단편이라는 장르는 아주 뛰어나거나 조금 모자라거나 극과 극을 이룬다. 어떻게 보면 단편을 잘 쓰는 사람이야말로 뛰어난 작가라 할 수 있지 않나 생각된다. 그렇다고 미미여사가 글을 잘 못 쓴다는 이야기는 아니고 간혹 힘이 빠진 느낌이 든다는 얘기다.여성 심리나 사회 구조 문제 등을 공략하는 데 공을 들이느라 재미나 사건 전개는 약해진 것 같다. 하지..
제가 초등학생 시절 마린블루스를 처음 접했었는데 그 때부터 정철연 작가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상생활을 재치있게 담아내어 보는이들로 하여금 웃음을 유발하고 소소한 재미를 주었습니다. 저도 그 독자들 중에 한명으로서 정철연 작가님의 팬이 되었습니다. 마린블루스 시즌을 끝내고 마조 앤 새디 라는 새로운 타이틀로 돌아와 독자들에게 신선함과 더 큰 재미를 주었습니다. 이 편에서는 깨비 가 탄생하고 임신, 출산, 육아를 소재로 하여 새로운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육아는 정말 지치고 힘든 것인데 또 작가님 특유의 재치와 작화 실력으로 육아의 노고를 녹여내었습니다. 일상툰에서는 정철연 작가님이 제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림체와 구성 내용 모든 면에서 뛰어나기 때문에 제 기준에서는 일상툰에서 작가님이 제일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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